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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야구희망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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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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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야구희망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

제12회 성남시협회장기배 야구대회...서울 등 총 14팀 기량 겨뤄

프로야구의 관중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의 대들보가 될 꿈나무 선수들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성남시 야구협회(회장:한윤희)는 “오는 6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제12회 성남시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를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장기대회에는 성남시의 야구팀인 희망대초등학교 등 4개팀과 중·고교 4개팀 등 8개팀이 참가하며 서울 명문팀인 배명중과 경원중을 비롯해서 경기도내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시흥시, 의왕시를 대표로한 초등학교 4개팀이 초청되는 등 총 14개 학교 야구팀이 치열한 승부를 치를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는 전통의 희망대초교와 수진초교 그리고 대일초등학교가 참가하는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좋은 희망대초교와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수진초등학교가 초등부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중등부경기에서는 서울의 명문 팀과 사상 처음으로 실력대결을 벌이는데 전력상 한수 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송중학교가 소년체전 본선 8강 탈락의 쇼크에서 벗어나 어떤 승부를 펼칠지가 관건이다.


이외에도, 고등부에서는 전통의 동향 라이벌인 성남서고와 야탑고가 대회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 31일부터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청룡기고교야구에 출전하는 성남서고에 비해 다음달 후반에 열릴 제61회 황금사자기고교야구에 참가하게 되는 야탑고가 비교적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6월 4일 오후에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 개막행사에는 많은 지역의 유명인사들이 초청되어 대회개막을 축하하고 성남에서 모처럼 치러지는 엘리트야구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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