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송산 어린이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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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15 14:21본문
제7회 송산 어린이 백일장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 조견 선생 추모...초교 고학년 대상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 송산 조 견 선생을 추모하는 송산(松山) 어린이 백일장을 오는 18일 중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백일장에는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이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에 참가하게 된다.
송산 조 견 선생(1351~1425)은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양이고 초휘는 윤이고 자는 거경이며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이다.
조선왕조가 개국하자 선생은 통곡하며 두류산(현 지리산)으로 들어가 이름을 견으로 자를 종견이라 바꾸었고, 조선조 태조가 선생의 절개를 찬양하고 재주를 아껴서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은거하여 망경대에 올라 고려 송도를 바라보고 통곡하며 생을 마감한 인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벼슬은 고려조에는 지신사와 안렴사에 이르렀고 조선조에는 벼슬이 상장군 개국공신, 지중추원사, 평성부원군들을 제수 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자라나는 우리시 어린이들에게 의기충절을 역사위에 남긴 송산 조 견 선생의 성심스러운 삶의 도를 심어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주고자 매년 연례 행사로 송산 어린이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산 조 견 선생 묘역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를 가지고 있고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 된 묘역으로 고려말 조선초기의 묘제를 알 수 있는 유적으로 성남시는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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