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도는 시립병원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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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03 19:12본문
겉도는 시립병원건립
성남시립병원특위 시립병원관련 토론회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일부 토론 패널 예정자가 불참해 토론이 지연되는가 하면 원활한 토론이 진행되지 않는 등 시립병원 설립추진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 시립병원 설립 토론회에는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산업단장, 성남시의회 시립병원특위 홍석환 의원(한나라당)이 발제자로 나선 가운데 삼척의료원 박찬병원장, 시립병원운동본부 하동근 공동대표, 인도실천의사협회 이상윤 위원 등 3명이 패널로 참석과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신호 단장은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타당성조사’란 주제발표를 통해 “조사를 통해 대다수 시민들은 시립병원 건립을 원하고 있는데 의료혜택이 시민복지 차원에서 빨리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병원운영 등에 관련해서는 시가 대형병원 등 대학병원으로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
홍 의원은 ‘시립병원! 대안은 없는가’란 주제발표 통해 “시립병원은 의료원 설립 등으로 인해 적자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며 “의료기금을 조성해 민간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성남의료지원센터(가칭)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명의 패널들은 공통적인 의견에서 “주민이 주체가 돼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토론인 만큼 더이상 시립병원 설립에 있어 홍 의원은 그 본질을 흐리지 말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병원을 만들자고 합의해 놓고 5년이 흘렀지만, 구체적 결과와 대안은 지금껏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면서 “지금은 설립장소, 의료진구성,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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