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농업과 함께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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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7 16:31본문
성남, 농업과 함께하는 도시로~
농업인단체, 농협과 시 및 시의회 등에 농업 발전 협조
한미, 한유럽FTA, 여기에 앞으로 한중FTA까지 최근 우리 농협은 외국 거대농업국의 개방 압력 떠밀려 그렇지않아도 열악한 환경에 부채질 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성남지역 농업인단체들이 농촌속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중원구 성남동 소재 모란형제농원. 한국농업경영인성남시연합회, 성남시화훼총연합회, 성남시시설농업작목반연합회, 그리고 농협성남시지부는 공동으로 성남시 경제 관련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미 FTA 및 한-EU FTA가 추진되고 있는 작금의 급격한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유기농법 등으로 우수농산물 생산 및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의 수입을 높이고 시민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및 시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수영 의장은 “FTA 등으로 인해 저가의 외국 농수산물이 수입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농업이 경쟁하기에 힘든 것이 현실이라면서 경쟁력있는 미래의 기초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성남시 농업인들은 관내에서 채소, 화훼, 과수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작목반을 통해 농업후계자로서 시설농업에 주로 종사하면서 관내 농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인과 유관기관 인사들이 간담회를 통하여 농업인과의 친목과 최근 농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영선 재정경제국장도 “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성남시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지의 역할이 강한 도시근교 농업의 역할에 있어 생산자인 농업인의 입장과 소비자인 도시민의 역할을 조화롭게 만들어 나가는 인식이 필요함”을 세삼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성남시연합회 등의 농업인들은 지난 6, 7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e-푸른성남 농업발전 워크숍’을 갖는 등 금년 들어 4차례의 지역농업발전협의회와 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성남시 농업관련 현안들을 공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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