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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집 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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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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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집 고쳐요~

한마음봉사단, 불우가구 3곳 선정 '집수리'

열악한 환경의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달 ‘사랑집 고쳐드리기’ 발대식을 가진 한마음봉사단(단장 임세준)이 작은 사랑을 실천에 옮겼다.


한마음봉사단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지원과 동사무소의 협조 등을 얻어 최근 수진2동 관내 독거 어른신들의 집 3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공사를 했다. 이들 가정은 보일러 온수가 안나오고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어 나옴은 물론, 우천시 등에는 하수도가 역류하는 등의 우리 일상과 맞물린 작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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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봉사단원들은 이웃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 그 중에는 도배를 직업으로 하는 회원도 있고 보일러를 고치는 회원도 있는데 이들의 작은 힘 하나하나가 집수리 사업에선 요긴하게 도움이 된다.


지층인 관계로 습도가 높은 부엌 여기저기엔 곰팡이가 피어있고 케케한 곰팡이 냄새가 묻어 나오는 수진2동 정승포(78)할머니 댁.


일단 봉사단원들은 지저분한 벽지를 거침없이 제거해 나가고 밖에 있던 회원들은 도배지를 제단하여 풀을 먹이는 등 도배를 위한 준비를 착착 준비한다.


준비된 도배물품이 들어오자 다음엔 거침없이 ‘싹싹’.


도배사의 아름다운 손짓과 새롭게 마련한 싱크대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부엌은 어느덧 깨끗하고 환한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또한, 보일러 전문가는 보호덮개없이 외벽으로 나와 방치되다시피한 보일러 호수에 보호덮개를 씌움으로써 겨울철 동파의 위험으로부터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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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할머니는 “그동안 냄새도 나고 해서 집수리가 필요했으나 엄두를 낼 형편이 아니어서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봉사단원들이 깨끗하게 집을 수리해 주니 너무 고맙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임세준 단장은 “집 고치기 사업으로 성남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는데 지난 2004년에도 이 사업을 펼친바 있다"면서 "이런 경험을 살려 정 할머니외 총 3가구의 도배, 보일러 온수, 싱크대 및 찬장 설치, 하수도 역류 억제, 형광등 교체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수리 팀장은 설비가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들에게 자기 기술을 알려주고 또 분야별로 회원들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면서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003년 현 단장인 임세준씨와 하선자 회장, 김복만 사무국장으로 구성해 출범, 장례지원, 집고치기 봉사, 사회시설목욕 및 청소, 물품전달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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