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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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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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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가족~

외국인 주부와 여성단체회원 결연 '친정어미니 되어주기'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결혼을 통해 성남시에 거주하며 성남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이 시민단체와 결연을 통해 또 하나의 가족으로 탄생했다.


지난 19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4명이 “성남시 거주 외국인 주부들의 친정어머니가 되어 주겠노라!”며 결연증서를 교환하는 결연식을 갖고 각각 쌍을 이뤄 가족이 됐다.


또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이들 가족은 팀을 이뤄 노래대항 등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한마음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중원구 여성합창단의 공연과 색소폰 독주, 기타합주 등의 축하공연으로 이들 가족의 결연을 축하했다.


최연옥(여성단체협의회)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외국인 주부를 친정어머니와 딸로 인연을 맺게 해 줘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자녀문제, 문화차이로 인한 가족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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