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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은 불우 어르신의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을 위해 2억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쾌척했다.

불우 어르신들 위해 써 주세요~

KT&G 복지재단, 분당서울대병원에 2억원 전달

“불우 어르신들 위해 써 주세요”

KT&G 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불우 어르신 중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비 및 치료비 후원을 위해 2억원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KT&G 복지재단측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 재가 불우 어르신 의료지원 사업에 뜻을 함께 한다"고 밝히면서 "인공관절치환술, 심장관상동맥, 백내장 등 노인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김재홍(KT&G 복지재단)이사장은 “최근 우리사회가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관절질환, 백내장 등의 노인질환이 점차 증가하는데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당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이웃으로부터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기부문화가 더욱 활발해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 싶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더욱더 세심한 관심을 귀울이며 지원대상 또한 넓혀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강흥식 원장도 “이번 사업은 여타의 일회성 의료봉사와는 달리 동일 지역에 지속적인 의료봉사가 이루어져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될 것”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기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역할을 더욱 강화하며 KT&G 복지재단의 뜻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KT&G 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 윤영승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과 정진엽 부원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