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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탄천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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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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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탄천축제 폐막

일 2만여 시민 행사장 찾아...고공 공연 색다른 볼거리 등장

3회째를 맞이한 탄천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율동공원 호수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야탑동 소재 수상메인무대를 비롯해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양지공원, 성남시민 회관, 남한산성까지 성남시 전역에서 성남시립국악단을 비롯해 교향악단 등 시립예술단과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의 길놀이를 비롯해 해외공연단, 그리고 기업체 참여 등이 참여하면서 성남의 도시문화 콘텐츠인 탄천과 환경, 시민과 IT 등이 어우러진 신도시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크레인 줄에 의존해 펼쳐진 "쇼(Show)" 즉 색다른 공연은 시민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어찌보면, 모빌처럼 7명의 드럼연주자와 1명의 공연자가 한가닥 크레인 줄에 의지해 다양한 연주와 연기를 선보인 프랑스 유명 거리극단 트랑스 엑스프레스의 ‘MOB(Mobile Oblique and Bucolic)’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관중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이들의 공연에 매료되었다.


또한, 분당구청 앞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스튜디오 페스티의 ‘댄싱스카이’는 대형 에드벌룬과 피아노 등을 배경으로 고공에서 펼쳐지는 여신들(?)의 환상적인 새로운 시도도 시민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실상, 2007 성남탄천페스티벌은 아프간 피랍 사태와 변덕스러운 기후로 인해 개막 전부터 많은 우려를 앉고 개막됐으나 개막 공연에 2만5,000여명을 비롯해 하루 평균 2만여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축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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