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길, 알고 가면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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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9-18 16:12본문
고향 길, 알고 가면 쉬워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6일 가장 혼잡
도공서울영업소, 귀성길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7시간 예상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귀성은 24일 오전과 귀경은 26일 오후 시간대에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도권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로는 수도권 내부이동이 28.1%, 충청권 24.8, 호남권 20.1%, 영남권 17.4% 순으로 나타나 경부선과 중부선 및 서해안선의 혼잡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383만 5000대(일평균 341만대)에 이르고, 이 중 수도권에서는 4.3%가 늘어난 439만 9000대(일평균 62만 8000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구간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귀경의 경우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 할 경우에는 1~2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고향길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의 경우 22일 오전 12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과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새벽시간대에 최대 정체구간으로 예상되는 충청권을 통과해야 고생을 덜 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평택-충주간 고속도로 서안성-남안성IC(10.2km)간 신설공사 구간이 8월 31일 개통되어 이 지역 교통소통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여주~만종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인천방향 여주IC~여주Jct 구간(L=5.6km)의 갓길을 활용, 기존 2차로를 3차로로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갓길차로 이용대상은 승용차에 한하며, 지정체 발생 시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차로제어시스템(9개소)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도로용량을 증대하고, 교통안전에 대비 비상주차대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귀경길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말 고창담양간고속도로 장성-담양구간(L=25.3㎞) 신설 개통, 경부고속도로 영동-김천(L=47.2㎞, 4→6차로), 88올림픽고속도로 고서-담양(L=16.3㎞, 2→4차로), 옥포-성산(13.3km, 2→6차로) 구간을 확장개통 하여 이지역의 교통소통이 다소 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이용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137㎞)에서 상·하행선 모두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24시까지 111시간 연속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구간에서는 9인승이상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중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탑승해야 한다.
IC통제도 실시하는데, 귀성 시에는 9월 22 오전 9시부터 9월 25일 낮 12시까지 경부선의 경우 잠원, 서초IC는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 통제, 양재IC는 진출만 통제된다. 특히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 서해안선은 매송, 비봉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귀경 시에는 9월 25일(화) 추석 당일 12시부터 9월 26일(수) 24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하는데, 경부선은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를, 서해안선은 발안, 비봉, 매송 IC를 통제할 계획이다. 9인승 이상 승합차량(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과 수출·입용 화물적재차량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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