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모란5일장 축제 '성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7-09-10 11:33본문
2007 모란5일장 축제 '성료'
묵화 개막 퍼포먼스, 루미나리에 '시선 집중'
청명하고도 선선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등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전국 최대 민속 5일장과 그 후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선 국악 연주와 함께 붓 끝으로 통해 뿜어 나온 힘찬 묵의 흐름은 이내 스크린을 생동하는 묵화로 표현되어 있었다.
화려한 루미나리에 불빛 배경과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시선 사이로 화무가의 붓끝이 거침없이 스크린을 쓸어 담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말과 모란꽃의 힘찬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작품과 이를 표현하는 작가의 모습.
개막 포퍼먼스 ‘생명의 꽃’이란 주제에서 화무가는 지명인 모란과 같은 모란꽃을 묵화로 담아 새롭게 시작하는 모란민속5일장 축제의 강렬한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각인시킨데 이어 ‘칠갑산’의 주인공 가수 주병씨와 쟈니리, 한서경, 이애숙 등이 좌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이외에도, 이날 공연에는 일본 어린이 댄스 신동팀의 초청 공연과 함께 시립국악단, 각설이타령, 부명희 국악지부장외 1명의 ‘새타령’ 등의 국악공연도 이어졌다.
앞서, 전통재래시장 모양인 오방을 주제로 한 부스가 마련되어 짚공예, 색체험, 사진전, 깃발체험 등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체험이 한 곳에 어우러진 현대 예술이 접목, 재구성된 한마당 잔치도 마련됐다.
아빠의 목등에, 또 주위 버려진 탁자를 밟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주민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