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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시가지 대규모 재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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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9-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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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존시가지(수정구 단대동) 대규모 재개발 ‘시동’


주택공사, 중원구 중동 3구역에 두 번째 사업시행 인가 받아

내년 3월 착공 예정

소문만 무성하고 언제 할지 막막하던 기존시가지 재개발 사업이 내년 3월이면 본격적인 막을 올릴 전망이다.


성남시는 기존 시가지 재개발 사업 중 1단계사업인 단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를 했으며 늦어도 올 12월 까지 중동 3구역과 단대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단대동 108-6번지 일원 부지 7만5,352㎡(2만3,000여평)에 지상 24층, 지하 4층의 분양주택 927세대와 지상 16층, 지하3층의 임대주택 213세대 등 14개동에 총 1,140세대를 들어설 예정인데 용적율은 220.16%, 건폐율은 19.19%이다.

분양주택의 규모별 세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59㎡ 271세대, 84㎡ 437세대, 114㎡ 189세대, 126㎡ 30세대 등이며 임대주택은 39㎡ 127세대, 59㎡ 86세대이다.

정비기반시설로 공원 2개소, 공공공지 4개소와 파출소(350㎡), 근생용지(1,002㎡), 종교시설(350㎡) 등의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특히 아파트 지하 모두는 주차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2곳의 공공주차장도 조성됨으로 인해 그동안 주차전쟁 등 열악한 환경을 지탱해온 주민들은 앞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대구역재개발사업은 당초 5만9647.6㎡에서 정원아파트가 포함되면서 16,000여㎡의 부지면적이 확대됐으나 이번 재개발에 포함되기를 희망했던 동보빌라는 사업시기 지연 및 주민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주민 합의에 실패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낙중 도시개발과장은 “중동 1500번지 일원의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중동2970-91번지 일원의 삼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중동3748-1번지 일원의 삼창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이어 단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인가가 되면서 내년 3월이면 재개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대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시행 인가에 관한 사항은 성남시 홈페이지(

www.cans21.net) 부서별 공개자료실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성남시 재개발 1단계 구역으로 현재 경기도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은행2동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현재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으로 10월 중순경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성남시 관계자는 “용역을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대단위 변경은 없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키포인트 : 관리처분계획이란?


관리처분계획이라 함은 정비구역 안에 있는 사업시행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 등의 권리를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권리로 변환하여 배분하는 “관리계획”과 공공시설의 귀속 및 사업시행자에게 귀속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 등의 처분에 관한 일련의 “처분계획”을 말한다.
즉, 현재의 개인 자산을 평가함으로써 재개발 사업에 따른 아파트 건립 후, 개인의 자산에 맞춰 분양평수를 정하는 것인데 세입자의 경우도 능력에 따라 도촌지구 등 임대주택 입주나 이주비 선택 등 개별적으로 신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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