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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터키 가지안텝시와 우호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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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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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터키 가지안텝시와 우호 협의

송영건 부시장, 실무진 사전협의 거쳐 협약키로

성남市와 터키 가지안텝市가 우호협력 증진에 나선다. 성남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을 방문한 터키 가지안텝시 푸아트 오즈초렉치(Fuat Ozcorekci) 부시장을 비롯, 대표단 8명을 환대하고, 양 도시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영건 성남부시장은 접견자리에서 “한국-EU간 FTA 협정 이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게 열려있는 터키 가지안텝 시와 교류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성남기업이 對유럽 및 중동 진출의 물꼬를 트도록 터키 가지안텝시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실무진의 사전 협의를 거쳐 우호도시 협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아트 오즈초렉치 부시장은 “한국과 터키는 6.25 참전 혈맹국이며, 한일월드컵의 인연 덕분에 가까운 이웃으로 생각된다”며 “성남시의 발전된 산업 인프라를 적극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성남시를 예방한 터키 가지안텝시 대표단은 오는 24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성남시청을 비롯해 하수처리장 및 정수장, 중앙공원, 율동공원 등 지역 내 명품공원과 놀이시설 등을 찾아 볼 예정이다.

인구 156만의 가지안텝 市는 터키 6번째 도시로 관내 산업지구에 604개의 회사가 입주한 터키 제5위의 경제도시이다. 특히 직물 산업이 크게 발달했고 가족 중심의 사회이다. 세속적 이슬람의 영향력으로 종교와 생활이 깊게 연결 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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