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20일 알 샤밥전을 아시아의 날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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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19 10:40본문
성남 일화, 20일 알 샤밥전을 아시아의 날로 지정
40억 아시아인들이 축구로 하나가 된다. 성남 일화가 아시아 최고의 클럽 축구 제전에 아시아인들을 초청, 축제의 장을 만든다.
성남은 20일 저녁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성남 일화-알 샤밥(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아시아의 날’(ASIAN DAY)로 지정하고, 아시아 각국인들을 초청한다.
먼저 AFC 소속 아시아 각국의 외교 사절과 성남 지역에서 거주,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그리고 한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초청했다.
이를 위해 AFC 가맹국 가운데 36개 국가의 주한 대사관에 초청장을 보냈다. 또한 경원대 한중협력본부의 도움으로 500여명의 중국 유학생들을 초청했으며 경원대 국제어학원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있는 80여명의 한국어 과정 수강생들도 이번 알 샤밥전에 초대했다.
성남 지역에 거주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펼쳐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도 이날 초청 대상이다. 성남이주민센터(구 외국인노동자의 집)와 신구대에서 운영하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단체들이 성남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원정팀 알 샤밥을 위한 응원단도 예상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은 100여명의 단체 관람을 구단 측에 문의해 왔다. 또한 알 샤밥의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고위 관계자들도 18일 전용기 편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야드에서 열린 1차전에는 현지 상사 주재원들로 구성된 10명 가량의 우리 국민들이 태극기를 내걸고 성남의 승리를 성원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5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라돈치치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드리블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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