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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청'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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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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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청' 무료공연

심청전 창극으로 재구성...토지공사 홈페이지 통해 관람 신청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심청전’은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무용 등 각양각색의 장르로 수차례 선보여져 왔다. 그럼에도 매번 질리지 않고 또 찾게 되는 이유는 ‘심청전’이 갖는 탄탄한 구성력과 문학적 가치 때문일 것이다.


‘청(淸)’은 국립창극단이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창극의 형태로 재구성한 창작 작품. 단순히 옛 야기 속 ‘심청’을 무대 위에 옮긴 것이 아니라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에 국악과 서양악기의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연주와 국내 최고의 명창들이 함께 해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한국의 전통 오페라라고 할 수 있는 창극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일 ‘청(淸)’은 특히 기존 창극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회전 무대를 선보인다.


또 창극을 보다 많은 대중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음악과 서양악기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관현악적인 음악으로 구성된 점도 ‘청(淸)’이 가진 큰 매력이다.


기존의 창극이 1명의 고수와 1명의 창자로 이루어진 판소리의 틀을 깨고, 콘트라베이스나 팀파니와 같은 악기에 관현악곡으로 극 전체를 감싼 음악 구성으로 관객들은 음악만 들어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창극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또 하나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했다.


여기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안숙선을 비롯해 김지숙, 박애리, 왕기철 등 내로라하는 명창들이 총출연하여 그야말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2주년 기념 페스티벌 기간 중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국가 브랜드 공연인 ‘청(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저녁 7시 30분에 공연하는 ‘청(靑)’의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은 한국토지공사홈페이지(

www.iklc.co.kr)에 접속해 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1인 2매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이메일로 22일에서 23일에 티켓 교환권이 전송되면 공연에 앞서, 좌석권으로 교환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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