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4,325만원 잠정 결정 > 주요뉴스

의원 의정비 4,325만원 잠정 결정

심의위원회, 물가인상폭 등 적용...여론수렴 후 최종 결정키로

성남시의정비심의위원회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폭을 물가상승 등을 토대로 현재 3,799만원보다 14% 500여만원이 인상된 4,325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지난 23일 남시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성남시청내 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으나 앞으로 시민들의 전화설문 등을 통한 여론을 수렴한 후, 제3차 회의에서 의원들의 의정비를 최종 결정하기로 해 의정비 인상 최종 결정까지는 변수의 여지를 남겨뒀다.

일부 위원들 사이에선 책정된 금액으로는 의원들의 활동에 턱없이 부족하므로 유급제를 도입한 이유에 맞도록 인상해 줘야 한다는 주장은 계속 이어지기도.

이외에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결정된 4,325만원의 의정활동비가 적당한지, 인상폭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등의 간단한 전화여론 조사 설문 내용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한편,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열리기에 앞서, 성남시의회는 현실에 맞는 의정비 인상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명분없는 의정비 인상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각각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