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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가 시민에게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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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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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가 시민에게 '독'

도색 등 도로정비 공사, 비산먼지 등 대책없는 시공측 입맛따라


시민의 혈세가 독이 되어 시민에게 되돌아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시청 앞 대로변, 즉 수정로 일대는 성남시가 2억1,000여만원을 예산을 편성하여 도로 중앙선 도색 및 이음새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의 막가파식 공사로 인해 인도를 보행하는 보행객은 물론, 2~3차선을 막고 공사를 함으로 인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있다.


특히, 도로에 도색된 페인트를 칠을 철거 할 때는 도색된 페인트 부근을 청소차량으로 비산먼지를 흡입하고 페인트 가루가 인근지역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공사를 해야 함에도 업체측은 영리에 급급, 이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공사 진행에 편안한 대로 막가파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


더구나 행정기관의 관계자는 시민들의 고통은 무시하고 책임을 경찰서를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근 상인들은 “페인트는 원료자체가 유독성 화학물질로 사람이 흡입할 경우, 인체에 매우 위험함에도 시민의 공복으로 지도 감독을 해야 하는 행정기관이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있는 한심한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문제가 발생하자 뒤늦게 시정조치를 바로 하겠다고 말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공사현장은 시정조치가 되지 않은 채 공사는 강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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