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금란무용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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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14 08:58본문
제6회 정금란무용제 개최
채상묵 선생의 '승무' 등 공연 '지역틀 탈피'
한국무용협회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성남이 낳은 향토무용가’고(故) 향곡 정금란 선생의 무용혼을 이어가는 제6회 정금란무용제를 오는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금란무용제는 고.정금란 추모공연 형태로 진행해 오다, 무용제로 명명해 올해로 여섯번째 열리게 되는데, 성남지역중심의 틀을 벗고 전국적인 무용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무용제의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1부 공연은, 우리나라 무용의 각 장르 중에서 유명한 무용가를 초청하여 펼치게 되는데 정금란 선생의 가까운 지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이자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채상묵 선생이 <승무>를, 전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의 남자 주역으로 활동 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발레계의 독보적인 기량을 갖고 있는 발레리노 이원국 선생이 발레리나 이시연 씨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파듀두>를, 현재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젊은 무용가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댄스시어터‘까두’의 대표인 박호빈 선생이 <시간속의 음영>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또 2부 공연에서는, 정 선생의 제자이자 성남무용단 출신으로, 현재 서울 리을무용단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은주 선생의 창작무용극 <바라기-Slave>가 선보인다.
고(故)정금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이자‘승무’‘살풀이춤’ 등에 능한 무용가로 토속적 전통성을 중시해 지난 1973년 성남시 승격과 때를 같이하여 성남무용학원을 개설하고 성남 최초로 무용 후학을 지도·육성하는 한편, 성남문화원 창립이사, 성남국악협회 이사, 성남무용협회 초대,2,3대 지부장, 성남예총 창립이사, 경기도무용협회장과 경기도립무용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성남예술상, 경기예술상, 경기도여성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1994년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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