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한 ‘눈 질환 공개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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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8 10:26본문
시민위한 ‘눈 질환 공개 강좌’
분당차병원,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황반병성 특강 예정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조덕연)은 오는 9일 병원 대강당에서 시민을 위한 ‘눈 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무료로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하성우(분당차병원 안과)교수의 ‘황반변성의 이해’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그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반변성은 빛이나 사물을 느껴 뇌로 전달하는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노화 및 염증 등으로 변질되는 질환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증상을 느끼면 대부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는 점이다. 황반변성은 글자나 직선이 굽어지거나 비틀려 보이는 것이 주요 증상인데 이 단계가 지나면 곧 시력이 저하되고, 책을 읽을 때 공백이 생기거나 특정 부위가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최근 대한안과학회 망막연구회 발표에 따르면, 2000년 125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가 2006년에는 925명으로 7.4배나 증가했다.
또한, 2005년 8월~2006년 8월 48개 대학병원ㆍ망막전문병원에서 노년 황반변성 환자 1,161명을 조사한 결과, 61~80세 환자가 895명(77.1%)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환자도 13.4%나 됐다.
이는 노화와 황반변성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환자 연령대가 낮아진 것은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비만인구 급증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성우 교수는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거나 가족 중에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항산화제를 포함한 비타민제제가 도움이 되며, 녹황색 채소나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국내 3대 실명의 원인인 ‘황반변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방법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공개강좌에 참석하는 전원에게 황반변성의 자가진단이 가능한 검사기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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