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상호 연동 표준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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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5 14:02본문
의료정보 상호 연동 표준화 마련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산업 차원의 비용 및 시간절감에 기여
국내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산업 수준의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의료기기들의 의료정보상호연동 기준 규격 시험(IHE connetathon 2007) 시연회가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했다.
의료정보시스템 호환성의 구현에 관심있는 의료영상기기 산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시연회는 의료정보의 상호연동 기준과 관련된 체계적인 규칙안을 만들고 그 기준규격의 시험절차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시연회를 통해 의료영상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향상으로 상호연동을 위한 비용 및 시간절감이 가능하게 되었고, 국내 의료기기의 외국 진출시에도 까다로운 의료정보 상호연동 및 표준화 규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의료장비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표준화가 검증된 의료장비를 구매할 수 있음으로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의 연동문제를 쉽게 해결하여 효율적인 의료장비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의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의료정보에 의하여 타 병원으로 전송되더라도 반복되는 불필요한 동일검사 시행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타 의료기관에서도 언제든지 정확한 의료영상정보조회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연구사업으로 진행해 왔던 각종 의료영상 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위한 규격화 및 호환성 툴 개발 등을 실제로 검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의료정보의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시연회의 총괄 책임자인 이학종(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학술용역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IHE 통합 프로파일을 적용한 의료정보 시스템 호환성 시험 및 평가기준 개발이라는 연구사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연구사업은 의료정보의 상호연동을 위한 의료기기 기준규격 및 관련 평가기술의 국제조화를 통한 제도개선과 이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수준의 향상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학종 교수는 “이번 의료정보상호연동 기준 규격 시험(IHE connetathon 2007)을 통해 의료장비 호환성에 대한 표준권고안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정보시스템의 호환성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되었으며,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의 질적인 발전과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의 국제적인 수준의 기술 및 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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