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민속공예대전 지원 전격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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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02 10:58본문
성남시, 모란민속공예대전 지원 전격 중단 결정
성남시가 내년부터 ‘모란민속공예대전’지원을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산업을 육성·지원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간 평균 8천여만원을 사)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하는 공예대전 행사에 지원해 왔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09년 공예대전이 전국단위의 공예대전으로 확대되면서 주관단체 임원들이 대거 입상해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고, 올해에는 대상작이 출품규정에 맞지 않아 자격확인 과정에서 취소돼 언론은 물론 시민 사회에서 공예대전 행사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행사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이러한 부정(不正)의 이미지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성남’을 모토로 출발한 민선 5기의 뜻에 반(反)하는 것이고, 시민들의 기대에도 부흥하지 못해 시가 지원할 수 있는 성격의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행사성이 아닌 실질적으로 공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 지탄을 받지 않는 사업은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라면서“공예대전을 지켜보는 많은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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