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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건립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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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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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건립은 어떻게(?)

방향, 부지 등 아직 난항...체계적 유물 관리 시스템 도입해야

“토지공사가 지어주겠다는 박물관을 뒤로 한체 그 자리에 청소년 수련관을 대처한 성남시가 100만 도시에 걸맞도록 구상한 시립박물관은 아직도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


행감 2일차인 지난 27일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최윤길)는 지난 2004년부터 부지, 규모, 형태 등 방향 설정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시립박물관건립과 관련, 윤광열 의원은 “성남시가 너무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비꼬았다.


정책의 일관성을 비판한 윤 의원은 “과거 분당개발에 따른 각종 유물이 활용도에 따라 대부분 폐기되었는데 현재 진행 중인 판교나 도촌 등의 택지개발에서 출토된 유물은 분당개발 때와 같은 시행착오를 거치면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자료의 체계적인 데이터화와 함께 관계공무원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을 주문했다.


시립박물관은 판교택지개발사업과 맞물려 2004년도 토지공사측에서 360억원의 예산으로 생활박물관을 짖겠다고 했으나 부지협소 등을 사유로 주택전시관 일부, 판교 근린공원4, 10호 등 부지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방향에 있어서도, 생활박물관, 크리스탈전시장, 용역에선 중규모의 향토사박물관, 공연예술박물관 등으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더니 최근 민간자본유치(BTL)도입을 추진 중에 있어 시립박물관 건립 시기에 의문을 던지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행감에선 또, 성남문화원의 위탁 사업과 편집위원 보수 지급도 없이 똑 떨어지는 영수증 등이 지적된 책자 발간, 이사 중심의 해외 문화유적지답사 등이 지적됐으며 이와 함께 토지의 작명을 담당하는 지명위원회의 역할에 선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기영 의원은 “시립예술단 지휘자 및 단무장 등과 동일 대학을 졸업한 단원들이 전체의 30% 넘게 구성되어 있다”며 선발 과정의 의문과 함께 “예술단에 상당수의 관외 단원들이 포진되어 있는데 성남의 인재를 뽑아 육성하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정용한 의원도 “일부 예술단원들이 특정인의 눈치를 보거나 줄서기 하고 있다는 등의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여타의 눈치를 살필 필요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예술 감독 및 지휘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종삼 의원은 "시립예술단 중 합창단의 경우, 평균연령이 매우 높은 편인데 단원의 정년기는 언제고, 지난 20여년간 퇴출이나 사퇴가 단 2건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단원들의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는데 집행부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 매년 12월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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