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베품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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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28 09:47본문
나눔과 베품이 함께하길~
1,200여 관객이 함께 한 분당포크페스티벌 행사 '성료'
성남시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나눔과 베품을 실현하기 위한 제8회 ‘분당포크페스티벌’ 행사가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1,2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분당 요한성당에서 개최된 분당포크페스티벌 행사는 하은영씨의 사회와 함게 특별출연한 벨리씨마의 합창으로 막을 올렸는데 벨리씨마는 올 3월 노래로 사랑을 전하고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창단한 팀으로 이날 포크페스티벌 행사에선 이준교씨의 지휘 아래 ‘깐소네 모음곡’을 들려줬다.
이어 지난 1997년 성남지역 최초의 전문동요단체로 창단, 뮤지컬 천사들의 합창 출연과 함께 지난해 11월달엔 금강산 온정각에서 동요메아리 음악회를 단독 개최, 이를 계기로 단원전체가 KBS동요프로그램에 초청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맑은노래친구들(단장 윤금선)이 ‘푸른세상만들기’, ‘만화주제곡 메들리’를 들려주며 관객을 동심의 세상으로 초대했다.
본격적인 포크의 세계로 이어진 무대에선 생활에 지친 아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남편의 자상한 고백을 담은 노래 ‘둠바둠바’로 인기를 구가했던 진시몬씨가 막을 열었는데 그는 그의 인기곡 ‘애수’와 ‘여자의 눈물’ 등으로 잔잔하고도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그 뒤를 이은 고독과 낭만의 가수 최백호씨는 지난 1977년 데뷔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을 들려주며 MBC 10대가수상과 KBS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관록을 선보였다.
특히, 그를 기억하는 여성관객들은 최백호씨는 말을 잘못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날 그의 어수룩한 위트는 “말 잘하는 가수 최백호”로 고정관념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이어, 70년대 포크 열풍의 주인공 강은철씨가 ‘삼포로 가는 길’ ‘The Boxer’ ‘빗줄기의 리듬’을 들려줬으며 도종환 시인의 ‘가을사랑’이라는 시 한편과 함께 항상 ‘가을’을 떠오르게 하는 가수 신계행씨는 그의 히트곡 ‘가을사랑’ ‘사랑이온다’ ‘안개 걷히는 산’을 들려주며 저물어가는 가을을 달랬다.
지난 제7회 공연에 이어 2번째로 ‘분당포크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가수 이진관씨는 자신의 히트곡 ‘인생은 미완성’ ‘오늘처럼’ ‘가지마세요’를 들려줬는데 그는 공연에 앞서 며칠전 교통사고로 갈비뼈 2대에 금이 가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 히트곡 ‘둥지’를 통해 모두 일어선 관객들과 하나가 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그와 함께 음악인생을 대물림하고 있는 아들 이은규군은 ‘고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데뷔 성격의 첫무대를 가졌는데 이군은 가수 임재범씨 처럼 허스키하면서도 뿜어져 나오는 보이스를 잘 표현했다는 것이 관객들은 평했다.
김종관(도시신문)대표는 "불우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시작한 분당 포크페스티벌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이했다"면서 "행사를 통해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과 베품의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일궈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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