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으로 변한 시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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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20 17:54본문
주차장으로 변한 시유지
레져스포츠센터 건립 위해 매입, 수년간 방치 '관리 엉망'
성남시가 근로자 레져스포츠센터를 신축하고자 매입한 토지가 8여년 동안 방치되고 있어 시민의 혈세를 낭비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1999년경 멀쩡하게 잘 운영되고 제조업 공장 2개업체의 토지 건물 영업보상비 등 철거비 등을 합쳐 수십여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 중원구 상대원동434-4 일대 800여평을 레져스포츠센터를 신축하겠다며 매입했다.
당시, 행정기관은 기존 건물 철거를 끝으로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고 토지를 방치, 현재 인근에 신축한 아파트형 공장 등 불특정인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으로 변모,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서진 컨테이너, 기름통 등 페타이어 등이 버려지고 방치되어 있어 주위 환경오염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설명이다.
더구나, 이 토지는 당시 매입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직무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의해 관련 담당자들이 문책을 받은 바도 있다.
이렇듯, 방치되고 있는 시유지는 행정재산도, 잡종재산도 아닌 상태에 있으며 현재는 책임지는 관리감독 부서조차 애매한 상태에 있는다. 재산총괄부서 담당자도 "현재 이 토지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지역사정에 밝은 한 시민은 “이 일대는 주택에서 떨어진 곳으로 구청의 관급 공사에 따른 자재 및 특수차량 주차장으로의 사용 용도를 찾으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렇듯 시유지가 방치되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행위에 기인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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