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갈곳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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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01 16:20본문
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갈곳이 없네
구미동 이어 야탑3동 주민도 “NO”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위치한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5년여 전부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부지인 분당구 야탑동 135의1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난항을 겪고있다.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는 당초 분당구 구미동 23의3으로 신축·이전해 2011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이 “미금역은 분당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으로, 이곳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환승주차장 건립이 시급하다”며 집단 반발해 신축 계획이 보류되면서 지난 5월 야탑동 성남지청 부지를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로 재 지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번에는 야탑동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을 하면서 이전 반대 대책위를 구성, 주민서명운동과 법무부 및 관계기관 항의 방문 등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야탑3동 통장협의회는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야탑동으로 옮겨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현재 야탑3동은 관내에 공원묘지와 각종 복지관, 장애우 학교 등 기피시설이 몰려 있어 분당구에서도 가장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관계자는 “구미동 신축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성남시의 도시계획상 층수 제한 등으로 신축을 잠정 보류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종합고용지원센터와의 합동청사 신축을 위해 우리가 신축하려던 부지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청사의 관리전환을 요청했다”며 “야탑동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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