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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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13 01:15본문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준공
21C최첨단 시설로 조선왕실 기록 전통 맥이어
조선시대의 왕실 기록전통을 이어갈 21C 세계 최첨단 기록보존시설인 나라기록관이 지난 12일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조윤명 국가기록원장, 김태년 의원, 오동욱 수정경찰서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 건립을 확정한 후 04년 말 착공, 07년 12월까지 총 공사비 1,206억과 연인원 75,900명을 투입된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연면적 62,240㎡에 지하 3층, 지상 7층의 대규모 공사로 서고 총길이가 200㎞에 이른다.
◀테이프커팅 후, 준공식 행사는 황수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 환경 하에서 전자, 시청각 등 특수매체 기록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교육·문화·학술의 기록정보종합센터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대국민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나라기록관은 업무·작업동과 전시·열람동이 보존서고동을 감싸도록 배치하여 국가 주요기록물, 역사적 자료 등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국가기록의 보석함’을 건축 컨셉으로 설정, 각 공간별 독립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영역별 상호간 유기적 연결이 가능하도록 공간배치를 중점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록보존 전문시설 임을 감안하여 건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내진, 방폭 개념 반영과 전자·시청각·종이·행정박물 등 매체별 전용서고, 기록물별 맞춤식 서가, 전자파차단 서고 설치는 물론, 영구보존성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보존영역 내 휘발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무독성 코팅을 적용했다.
여기에, 21세기형 최첨단 기록보존시설에 걸맞게 사진필름, 영화필름, 비디오, 오디오 등 특수매체 관리를 위한 최신 시청각, 전자기록물 관리장비와 함께 종이기록물의 디지털화, 이화학처리, 복원 등을 위한 전용 장비를 갖추었다.
▲여성 전기현악 연주팀의 공연.
뿐만 아니라 대통령기록물, 비밀기록물 등 중요기록물의 안전한 보호·관리를 위하여 세계 최초로 RFID 기술을 적용한 기록물 유출방지체계를 도입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CCTV·카드키·지문인식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2중·3중의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대국민 교육문화시설로의 기능 수행을 위해 동작인식시스템 등 최신전시기법을 사용하여 국가기록전시관 및 대통령전시관을 설치하는 한편, 수도권 기록관리 교육을 담당할 교육 전용시설 또한 완비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의 '나라기록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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