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서 배운 솜씨 앞에 어르신들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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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09 09:37본문
주민자치센터서 배운 솜씨 앞에 어르신들 ‘함박 웃음’
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8일 금광2동 소재 월드비전 성남복지관에서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작은 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중원구 5개동의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이 1개팀씩 나와 에어로빅, 벨리댄스, 장구·민요, 요가댄스 등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어르신들은 한팀 한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 갈채를 보내고, 흥겨운 가락과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팀으로 참가한 김경희(성남동, 47세)씨는 “그동안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해 열심히 에어로빅을 배웠는데, 어르신들이 우리 공연을 보고 함박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소외되기 쉬운 무료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고, 동아리팀에게는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줘 수강생과 어르신들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면서“주민자치센터의 진정한 의미인 지역 주민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중원구는 오는 15일 하대원복지회관에서 또 한 차례 공연을 열며, 내년에도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찾아가는 작은 공연을 지속 추진해 배운 솜씨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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