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미고등학교 건립 '순항'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가)구미고등학교 건립 '순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7-12-28 20:11

본문

000435.jpg

(가)구미고등학교 건립 '순항'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사전 환경성 검토 조사 '양호'

주민들, 인문계 고교 원해...사·공립 등 형태는 아직

주민들의 집단반발로 한번도 가동되지 못하고 철거되는 비운의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가)구미고등학교 설립하려는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성남시는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의 학교시설로 변경하기 위한 사전 환경성 검토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26일 구미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구미동 195번지 일원에 건축될 (가)구미고등학교는 부지면적 18,000㎡에 체육관과 36개 학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엔 충분한 녹지를 확보하는 공간체계로 구성되어 진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미동 주변지역은 불곡고 외에 고등학교가 전무해 인접외지로 학생들이 배정받고 있는 실정으로 성남시의 지속적 인구증가로 볼 때, 부족한 학교 시설과 열악한 교육환경, 그리고 통학권의 범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학교의 설립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거리에 LPG 충전소가 존재해 있고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학교설립의 당위성 표명이나 시설 보완 등이 뒤따르면 학교 설립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민들은 “학교건립 시,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겸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학교 진입로를 기존 위치 외에 교량 설치를 통해 통학에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교 옥상에 조경을 식재, 고층 아파트의 조망권 침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가)구미고등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다소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은 실시설계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가)구미고등학교가 어떤 형태로 설립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자립형 사립학교를 지향하고 있고 성남시도 재정 상태 등을 미뤄볼 때, 민자유치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형만 의원은 “설명회는 현재 하수처리장에 학교 유치를 하기 위한 환경 조건에 대한 검토만 이뤄졌을 뿐이라면서 우리 구미동 주민들은 인문계 고등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인문계 고교의 설립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을 위한 심의가 통과되면 학교의 방향, 즉 공․사립으로 갈지, 아니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가닥을 잡을 지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는 기간이 있을 것”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가)구미고등학교는 내년 3월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친 뒤, 2010년 3월 완공과 함께 개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7년 150억을 들여 건립된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9월에서야 토공에서 성남시로 부지 및 시설인수가 마무리 됐으나 시설 모두는 단종되거나 재활용이 불가능, 고철로 폐기될 전망이다.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