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지구 아파트입주 시작 > 주요뉴스

도촌지구 아파트입주 시작

얼어붙었던 기존시가지 전세시장도 탄력 받아

대한주택공사는 성남시 중원구 도촌택지개발지구내 전용면적 75~84㎡인 3단지 408가구에 대한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내달 25일까지 계획되어 있는 아파트 입주는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전세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태평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10월 이후 전세물건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 물량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도촌지구의 아파트 입주에서 기인된 것으로 앞으로도 전세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촌동에 입주하는 한 시민은 “그동안 부모님 댁에서 얹혀 살았는데 비로소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죄송하면서도 홀가분하다”며 “앞으로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모두 새롭게 장만할 예정이어서 바쁜 일상이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성남시는 도촌지구 입주에 맞춰 기존에 하대원동사무소에서 취급해온 도촌동의 행정업무를 주공 도촌사업단 사무실에 임시 도촌동사무소를 개소, 입주민의 행정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도촌지구는 2012년까지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내년에 국민임대아파트 입주를 비롯, 2009년까지 공동주택 5,1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