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체 절제술, 국내 최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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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0 14:00본문
유리체 절제술, 단기간 국내 최고
분당서울대 안과, 500례 달성...수술 시간 단축 및 빠른 회복 장점
분당서울대병원는 안과 영역 수술 가운데 가장 최신의 수술법인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이하 유리체 절제술)'을 2년만에 500례를 달성, 단기간내에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에 따르면, "안과 박규형 교수는 이 수술을 개발한 독일의 Eckardt 교수가 2005년에 40여 증례를 발표한 시기와 거의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세계적으로도 Eckardt 교수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이 수술에 대한 최고 기록이다"고 밝혔다.
수술은 증식 당뇨망막병증, 열공 및 견인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황반원공, 황반전막, 망막하 출혈 등의 망막질환 환자에게 시술되는 고난도의 수술이며 수술 500례는 국내에서는 단기간에 단일병원에서 이루어낸 유례없는 성과이자 쾌거라는 것.
유리체 절제술은 ‘23게이지’로 불리는 정밀한 도구를 이용, 바늘 크기(0.7mm) 정도의 구멍만 뚫어 유리체 망막 수술을 하는 봉합이 필요없는 '결막 통과 유리체 절제술'.
박규형(안과)교수는 "유리체 절제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을 현격히 단축 할 수 있고 수술 후 느끼는 불편함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며, "긴 회복기간과 부작용에 고생하는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는 최신 수술법" 이라고 밝혔다.
유리체 절제술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20~30% 이상 시간이 단축됐고, 수술 부위 및 외관상 회복도 빠르고 창상봉합에 의한 이물감, 눈물 등의 불편이 줄어 들어 단순 수술일 경우 수술 후 1주일 정도면 일상 복귀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도 훨씬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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