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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화재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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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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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전년대비 화재발생 증가

전년도 167건 보다 43% 증가한 총 239건 발생

재산피해 50만원 미만은 67%...초기대응 효과


분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167건에 비해 43%가 증가한 총 55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는 '2007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건수는 239건, 인명피해는 사망1명 부상 21명, 재산피해는 7억5200여만원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총 557건의 화재출동 가운데 재산피해로 이어진 화재는 239건으로 그 중 재산피해가 50만원 미만인 소규모 화재가 160건(67%)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2.6%, 차량 17.1%, 음식점 10.9% 순이며, 원인별로는 전기화재의 비율이 38.8% 가스 14.9% 순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간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3~6시경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상가와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야탑동(45건)과 서현동(40건) 순으로 관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월별로는 3월, 2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5월달에는 13건으로 가장 적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도 판교택지개발 및 신분당선 등 대형공사가 계속 진행중에 있어 이로 인한 화재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 같고 여기에 교통은 더욱더 혼잡하여 소방 출동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화재발생이 겨울과 봄철에 집중 발생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재산피해가 50만원 미만인 소규모 화재가 160건으로 나타난 것은 자동화소화설비의 작동과 관계자의 초기대응으로 인해 효과적으로 화재에 대비한 결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상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등 사용법 습득과 소방차가 도착하기 5분전까지 화재초기에 적절한 대처 등 대시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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