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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최신보다 안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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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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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관절, 최신보단 '안전'

분당서울대 관절센터,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 '중요성 확인'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 다양하고 새로운 시술 및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으나 환자들은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장점만을 듣고 시술을 결정하는데 반해 시술의 장단점을 숙지한 환자들은 안전한 기존 수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양측 무릎에 대하여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고 수술일정을 정한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환자들이 단편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새로운 시술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는 ▲컴퓨터 네이게이션을 이용한 수술과 전통적인 수술, ▲최소 침습 절개술과 일반 절개술, ▲세라믹 인공 관절술과 일반 인공관절술(금속소재) 등 등 세가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다.


먼저, 환자들에게 사전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은 가운데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했는데 이 경우, 80% 이상의 환자가 새로운 수술 방법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단점을 숙지한 후, 환자에게 다시 선택을 권유했는데 환자 41%가 컴퓨터 네이게이션 수술을, 최소 침습술은 12%, 세라믹 보형물은 64%가 선택하는 등 최신 수술보다 안전한 수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센터 관계자는 “이 연구는 환자들이 수술 방법에 대하여 어떠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느지 조사하기 위해 시작했으나 조사 결과, 대다수 환자들은 수술 전에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지식 습득 경위 또한 부정확한 경로를 통해 입수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균(관절센터)교수도 “환자들이 수술의 장단점을 숙지한 후에는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며 입증된 수술을 방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의료진들도 새로운 치료 기법을 환자에게 적용하기에 앞서, 환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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