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벤처기업 무자년 출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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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4 16:53본문
성남 벤처기업 무자년 출발 '맑음'
새해 첫 박람회인 美 CES 참가, 2천7백만 불 수출계약 성사
새해 들어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박람회에서 성남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각종 첨단제품을 선보여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비재 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8)에 필름 스피커를 출품한 (주)필스 등 관내 12개 기업을 파견해 7천8백50만 불의 수출 상담과 2천7백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세계 1백30개국 2천7백여 개 사가 참가한 이번 전자 박람회에는 15만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이 방문해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각국의 유명 IT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향후 IT 및 소비가전 분야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성남시 소재 참가 기업들은 세계적인 IT업체와 경쟁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여 향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남관을 별도로 운영한 관내 참가기업 중 독보적인 기술기반의 필름 스피커를 출품한 (주)필스는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장에서 1천9백만 불의 수출 상담을 통해 6백85만 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사양 및 디자인이 향상된 차량용 개인 컴퓨터 제품을 출품한 이더테크놀러지(주)는 미국 차량용 전자제품의 시장규모가 5년 사이에 2배가 증가함에 따라 구매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 졌으며 미국, 네덜란드, 멕시코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총 9백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에 장착, 사고를 녹화할 수 있는 IP카메라 개발업체인 (주)에이직뱅크는 미국 내 최대유통업체 바이어와 상담 끝에 5백만 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LCD를 이용한 영상 및 광고 미디어플레이어를 출품한 (주)사인테크는 실물 제품을 부스에 전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미국 디즈니랜드에 라이트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T사와 현장에서 3천대 구매 계약(1백만 불 상당)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12개사는 “재단과 KOTRA의 다각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출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도 “2008년에도 지속적인 해외전문박람회와 수출로드쇼 참가 사업을 통해 관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3월 독일 하노버 CeBIT과, 중국 국제IC전시회, 4월 춘계 홍콩전자전 참여를 위해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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