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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식물원서 겨울철 자연 체험해 보세요

가족과 ‘자연체험학습 겨울특강 프로그램’ 함께~

성남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시립식물원인 은행자연관찰원(중원구 은행1동 1932번지)에서 ‘자연체험학습 겨울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현미경 세상 ▲내가 꾸미는 달력 만들기 ▲새해 소망 솟대 만들기 등으로,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식물원의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어린이와 가족들은 식물원을 돌아보며 잎, 나무, 곤충, 열매 등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관찰 노트를 작성해 잎맥, 열매 속 씨앗, 곤충 다리, 날개 등 각자의 역할을 자세히 알아보게 된다.

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열매나 씨앗 등의 자연물로 달력을 만들면서 가족간 이야기를 나누고, 2011년 새해의 계획을 세운다.

고사목에서 나온 나뭇가지와 나무토막으로 우리나라 민속신앙인 솟대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돼 마을입구에 세우던 솟대와 장승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주변나무의 소중함도 배운다.

자연체험학습 겨울특강 프로그램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날로부터 10일전에 성남시 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 또는 식물원(☎729-4319)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립식물원에는 토종자생 식물 160여종이 분포·식재돼 나무와 풀, 곤충, 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 숲을 이루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연중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5,000여명의 시민이 식물원을 이용한다. 특히 동절기 프로그램은 방학 중 활동이 부족한 도심의 아동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