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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태안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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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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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태안 자원봉사

모래 속 검은 재앙 '끝없어'...환경의 중요성 세삼느껴

성남시의회 이수영 의장 및 의원,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변에서 기름때 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수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 8명과 의회사무국 박종창 국장외 직원 37명 등 총 45명은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둔 성금 200만원’을 태안군에 전달, 이후 기름제거를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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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이수영 의장은 “바쁜 의정일정과 업무에도 불구하고 동료의원 및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주어 서해안 기름유출로 수십년 가꾸어 온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은 슬픔에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그동안 수많은 자원봉사자 및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동참한 결과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아직도 모래 바닥을 팠을때, 기름이 고여 있는 것을 보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으며, 밀물 후 해변가에 놓아 둔 흡착포에 타르 물질이 묻어 나오는 것을 보고 오염정도의 심각성을 새삼 느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착잡한 심정을 말했다.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도 “짧은 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허탈과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위로할 순 없지만 아픔을 같이 느끼고 기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이 있으니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시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발빠른 정부의 대처와 많은 국민들의 작은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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