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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으로 이웃 행복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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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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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정광옥 이사장은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통해 얻어진 쌀 20 교환권을 대상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작은 정성으로 이웃 행복은 '제일'

제일새마을금고, 6년째 사랑의 좀도리 운동 실천

작은 정성을 이웃과 함께 나뉘며 과거 한때 유행했다 사라진 좀도리 운동을 아십니까?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매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 절약하여 모은 쌀을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나눠주던 좀도리 운동. 이 운동을 6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곳이 있는데 산성동을 본점을 두고 있는 제일새마을금고가 바로 그 곳이다.

제일새마을금고 8개 지점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모은 쌀은 모두 170여명이 참여해 2,760㎏을 모았는데 이는 138명의 가까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제일새마을금고 본점에서는 회원 및 임원들이 1년여 동안 한줌의 쌀모으기, 1인1계좌 갖기, 좀도리저금통 채우기 등으로 채워진 쌀은 모두 560㎏을 결손가정,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등 주변의 불우한 이웃 28명에게 전달했다.

정광옥 이사장을 비롯해 김면중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임원들은 “비록 20㎏에 불과한 쌀이지만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 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정신을 이어받아 금고 회원 및 임원들도 좀도리 운동의 십시일반 정신을 되살리는 뜻의 작은 정성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에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옥 전무도 “지난 2002년도 162명이 참여해 33명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서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확대되어 왔는데 작년 한 해 경기불황의 여파인지 참여 인원과 지원인원에서 감소된 면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잘사는 부자마을, 살기 좋은 복지마을 구현이란 주제아래 운영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문화복지후생사업, 회원에 대한 교육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2002년도 162명이 참여, 출발한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좀도리 운동은 03년 264명, 04년 310명, 05년 375명 등의 참여와 함께 지원인원은 33명에서 77명, 91명, 111명, 151명 등으로 확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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