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은 물러가고 가정엔 행복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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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9 14:55본문
액은 물러가고 가정엔 행복 가득
문화원, 제7회 정월대보름맞이 축제가져...각동 척사대회도
“액은 물러가고 마을의 안녕과 가족에겐 건강이 깃드는 무자년 한해가 되게 하소서.”
풍요로운 생산과 마을 평안을 축원하는 정월대보름이 오는 21일로 다가옴에 따라 성남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분당구청앞 잔디광장에서 제7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오리뜰 두레농악과 창작연 시범으로 막을 연 대보름맞이 축제에서는 가정의 화목과 건강 등을 소원하는 글을 적어 달집에 매다는 소원글쓰기와 엿치기, 떡메치기 등의 특별행사와 민속대항 연날리기,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하고 흥겨운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대보름날 아침, 밤.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깨물어 일년 열 두달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축원하기 위해 부스럼을 깨던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부럼 박 깨기 행사’도 마련됐다.
한춘섭 원장은 “95만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 시민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축제에 가족 단위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는데 액을 막아 행복한 가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 동과 단체 등을 중심으로 척사대회가 진행됐거나 열릴 예정인데 지난 17일 수진1동 새마을금고 인근에선 수진동상가번영회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를 겸한 척사대회를 가졌다.
임세준 추진위원장은 “친목단체인 수진동상가번영회가 중심이 되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조금씩 모았다”며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바라는 정월대보름에 우리 선조들의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상가번영회는 지역 어르신과 어러운 이웃들을 초청, 윷놀이 등을 통해 경품과 쌀, 그리고 음식 등을 마련해 대접했다.
한편, 오는 21일 대보름날에는 사)성남민예총 등 10여단체로 구성된 성남풍물단체연합 주관으로 태평동 탄천 축구장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2008 정월대보름 행사’를,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홍)은 22일 무료급식의 날을 겸해 오곡밥 등을 나누며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한마당 큰 잔치 '둥근달 복 나누기'행사를 개최한다. / 최영록 기자 cyr
▲지난 17일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와 잔디광장에서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성남시정월대보름맞이 축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이 연날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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