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원2동꿈나무장학회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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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27 14:03본문
▲지난 26일 상대원2동 꿈나무장학회가 마련한 일일찻집에서 지역민과 유관단체장 등이 어우러져 화합의 축배를 하고 있다.
상대원2동꿈나무장학회 ‘눈에 띄네’
생활고는 학업의 장애일 뿐...장학기금 마련 ‘일일찻집’ 성료
우수한 학업성적에도 불구, 생활고 때문에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마련, 지원하는 ‘상대원2동 꿈나무 장학회’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가졌다.
‘나누는 사랑, 베푸는 사랑, 커가는 꿈’이란 주제로 지난 26일 상대원2동 꿈나무 장학회(회장 장순이)의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마련된 행사에는 관내 유관기관 외에도 인근 시의원 및 단체장과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서로의 화합을 다지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옥자씨 등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국수 등 먹거리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꿈나무장학회 기금마련에 한몫하고 있다.
기업체나 개인이외에 성남시에서 동 단위 자체적으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대원2동 꿈나무 장학회’는 불우한 우리 이웃의 학생들이 환경을 딛고 지역사회의 우수한 자원으로, 또 성남 발전의 토대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지난 2007년 3월 장순이 회장을 중심으로 뜻있는 23명으로 회원으로 구성, 설립됐다.
장순이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장학회는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등에서 자발적인 모금에 의해 조성된 장학금 330여만원을 2명의 학생을 선별, 분기별 40여만원씩 총 4회 지급해 왔는데 이번 일일찻집을 통해 장학 대상 학생의 확대와 회원의 추가 확보 등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작은 사랑이 모여 나누고 베푼다면 우리 청소년들의 꿈 또한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학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유근주 시의원도 “많은 기업체들에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지역 자체적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건전한 문화로 만들어 지역민들이 서로 단결하고 화합해 나가고 있어 이 동네 시의원이란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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