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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대미술 '위대한 유선 展'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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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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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대미술 '위대한 유선 展' 성황

오는 24일 55일간의 일정 마감...2만5만여명 관람 무난할 듯

000565.jpg성남아트센터에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유럽현대미술의 위대한 유산 - 피카소에서 미로, 샤갈, 현대회화의 거장들>展이 24일 폐막을 앞둔 가운데 관객 수 2만 5천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럽현대미술의 위대한 유산>전은 유럽현대미술 역사에서 중요한 흐름을 좌우했던 피카소와 미로, 루오, 샤갈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서 기존 대형 기획사가 연계된 흥행성 중심의 전시가 아닌, 대중성과 작품성, 여기에 교육성까지 겸비한 새로운 차원의 전시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

성남아트센터는 <유럽현대미술의 위대한 유산>전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 커미셔너를 선임하여 작품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고 미술 교과서에서 접했던 작품부터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작품들까지 최초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중, 고등학생들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으며 미술 애호가들 역시 유럽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가지면서 평일에도 하루 평균 300여 명의 관객들이 성남아트미술관을 다녀갔다. 여기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정서 함양을 위한 단체 관람객들까지 몰리면서 지난 2월 17일 기준 관객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시 폐막인 2월 24일까지는 2만 5천여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관객 수가 전시의 질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공연 중심의 공간으로 인식되던 성남아트센터가 이번에는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울의 대형 전시관들에 밀리지 않는 전시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어필됐다”고 밝혔다.

또한 순수 기획 전시로 이 정도의 성과를 이룬 것은 상업적인 이득보다 좋은 작품을 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던 의도가 관객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럽현대미술의 위대한 유산>전은 오는 24일(일) 55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며,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3월 10일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성남의 얼굴전 - 공간의 생산전>을 비롯해 <팝 아트의 세계 전> , <찾아가는 미술관>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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