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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CEO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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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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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CEO가 될래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어린이 기업탐방’ 호응도 높아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어린이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8일 ‘어린이 기업탐방’ 행사를 개최하였다.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로봇 및 교육 기자재 전문기업 (주)이디, 성남 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과 회원업체들을 방문하여 기업의 설립취지, 운영현황과 제품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기업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불정초등학교 4학년 윤성민군은 “인터넷 사이트로만 알던 네이버를 직접 방문하여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 정미경씨는 “지나가면서만 보던 기업 내부를 직접보고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아이가 로봇에 관심이 많아 배우고 있는데 로봇 전문기업 이디를 방문해 직접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앞으로 아이가 장래 희망을 키우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 방문기업인 NHN에서 찍은 탐방사진을 곧바로 섬유제조협동조합으로 보내 아이들이 섬유조합 방문시 사진이 담겨진 T셔츠를 선물받는 이색체험을 선보여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재단 최초로 어린이 기업탐방체험전을 도입한 김홍철 사업본부장은 “올해 초등학생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 이상의 어린이들이 장래희망으로 연예인을 택한 것이 현실이고,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도 OECD와 BRICs 32개국 중 16위로 매년 하락추세”라며, "어린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만 맴돌라고 하기 이전에 기성세대와 공공의 영역이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에게 기업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정신으로 미래의 경제대국 코리아를 일궈나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가장 좋은 길은 단기적인 자금지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유능한 인재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중소벤처기업에 뛰어드는 사회문화가 탄탄하게 형성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 10월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기업과 함께하는 어린의 경제 벼룩시장’ 행사의 연장으로 기획되었으며, ‘1기 어린이 명예 CEO’로 선정된 30명의 아이들의 열띤 호응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기업탐방 체험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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