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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중앙공원 호수 청소’

4월 6일까지,바닥퇴적물과 수중 부유물질을 제거

성남시는 새봄을 맞아 중앙공원 호수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보름동안 호수 바닥에 퇴적된 약 30톤 가량의 퇴적물과 수중에 포함된 부유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수 주변의 호안 블럭 청소도 실시한다.

이번에 새봄맞이 단장을 하게 되는 중앙공원 호수는 연못 면적이 약 1만3천520㎡(4,089평), 담수량 2만6,000톤, 연못 둘레 680여미터의 규모이다.

경주 안압지를 모델 삼아 지난 1994년 조성돼 하루평균 3천명이 웃도는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성남시 지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주변에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78호인 한산 이씨 수내동 가옥과 선사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고인돌이 있어 주말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호수의 경관을 즐긴다.

시 관계자는 “성남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공원의 호수이니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청소를 마무리 지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