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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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17 14:01본문
초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총력’
가로등 격등제 확대 시행, 공무원 차량 2부제 조기 정착
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행정 방침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일부터 ‘공무원 차량 2부제’실시한데 이어 오는 18일부터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53개 노선에 ‘가로등 격등제’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가로등 격등제는 총 8천613개 가로등 중 31%에 해당하는 2천695개의 가로등을 소등해 연간 4억 3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심야시간 대 탄천 전 구간의 1천219개 하천등의 격등제를 실시해 월 1백76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오고 있다.
시는 가로등 격등제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나 민·관이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공무원 차량 2부제’는 시행 2주만에 조기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2천500여명의 공무원 중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총 1천340대 차량 소유 공무원에 대해 2부제를 실시하면서 시청 내 5층 규모의 부설 주차장은 종전에 2중, 3중으로 주차하던 모습이 사라졌고, 민원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본청을 비롯한 각 구청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각 노선별 통근버스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 수행을 위한 차량으로 5대의 경차를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나간다면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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