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파행, 마지막 공식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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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29 16:47본문
새해 예산안 파행, 마지막 공식제안
장대훈 의장, “악순환 고리를 끊고 선의의 경쟁관계로 나가자”
이재명시장 및 양당의원들에게 ,30일 오전까지 입장 표명 촉구
성남시가 헌정사상 초유의 준예산편성 이라는 사태가 점점 현실화 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예산의결 촉구 기자회견에 성남시의회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빌어 화답을 했다.
장대훈 의장은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초유의 ‘준예산 편성’이라는 불명예를 방지하기 위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향후 시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한나라당 측에 마지막으로 공식제안을 한것이다.
이날 장대훈 의장은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서 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의의 경쟁관계로 나가자”고 밝히면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협의회에 향후 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각각 긴급 제안을 하고 오는 30일 오전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장 의장은 상호존중의 선결과제로 “시의회에 대하여 매사에 전투적이고 공세적인 자세를 버리고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임해 달라”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의회의 자료요구,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의회사무국 물품검수, 사무국 직원인사 동의 요구건 등 일련의 조치를 취소하고 재발방지를 이재명 시장에게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의원협의회에는 최근 의장석 점거사태와 관련해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로 인해 원만한 의사진행을 방해한 부분에 대해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 달라”며 “향후 의회운영에 있어 집행부를 일방적으로 비호하고 옹호하는 듯 한 태도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한나라당의원협의회에는 “이미 제출한 수정예산안안 내용 일부에 대해 심사숙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최근 시 집행부와 여당과의 감정적 대립에서 한발 물러나 수정안을 다시 심사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장의장은 “준예산 사태라는 불명예를 안고 가는 것을 어느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라며 “2011년도 본예산을 의결하지 못함으로서 준예산 사태를 맞는 불행한 상황은 막아야 한다” 이재명 시장을 비롯 양당의원들에게 이해를 촉구했다.
또한 “향후 의회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집행부에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하고 반대할 것은 분명히 반대함으로서 시시비비를 가려 나갈 것”이라며 “의회는 시민들께 감동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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