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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회협의회,시설관리공단 조사특위 구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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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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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회협의회,시설관리공단 조사특위 구성 검토

신임 유본부장,과도한 업무추진비 관련 파문 확산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소속 의원 11명은 12일 오후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하고 유동규 기획본부장을 불러 본부장 권한을 강화하는 정관 개정을 한 이유와 최근 직원들의 직위해제 사유를 물으며 강도높게 질책했다.

(한)시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대행까지 겸직한 기획본부장의 업무행위가 직권남용의 수준에 이른다고 보고 시의회가 진상조사 특위 구성하기 위한 사전방문 이었다고 밝혀 향후 유본부장의 업무행위를 놓고 법적공방 까지 예상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한결같이 “본부장의 이사장에 대한 복종의무와 기획본부장의 직원 임용 및 인사 전결 사항 등이 포함된 정관 개정은 이사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기획본부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려는 의도 아니냐”고 말했다.

의원들은 또 “최근 언론에 공단의 정관 개정 추진과 관련해 비판기사가 잇달아 보도된 것과 관련해 적극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부팀장들을 직위해제시킨 것 아니냐”며 인사권 남용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경기도내 시설관리공단 대부분이 임원의 이사장 복종의무를 규정하지 않고 있는데다 직원 임용 시 인사위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기획본부장이 전결권을 갖는다 하더라도 인사전횡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경리직원들을 직위해제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유본부장의 업무추진비 언론보도와 관련해 자료유출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위해 일시적으로 직위해제를 시켰다”고 답하고 “내규에 의해 정상적으로 집행한 업무행위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한구 시의원은 “지난 행감때 이사장이 오기전까지는 조직개편과 인사조치를 자제해달라고 부시장과 행정국장한테 지적했는데 의회 말을 무시한 채 무소불위의 권위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과 언론, 시의회 등 누가 봐도 문제가 많은데 유 본부장 혼자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다”며 “오해와 의혹을 야기하는 행정은 그 자체로서 문제가 심각한 것인 만큼 시의회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시설공단 파문은 유 신임본부장이 부임한지 3개월만에 15명의 직원들을 대거 직위해제 시킨데 이어 관련자들이 시의원들에게 진상 구명요청을 하였으며 위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과도한 대응으로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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