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장마와 태풍, 119가 책임진다. > 주요뉴스

경기도의 장마와 태풍, 119가 책임진다.

도 소방본부, 침수 지역 등 피해우려지역 안전대책 추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저지대 침수 지역 등 피해우려지역에 대해 시.군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우려 지역 127개소에 대해 예방, 관리, 대응 등 단계별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습침수지역,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수해 위험지역 127개소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 카드를 제작하고 재난 감시망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여름철 재해에 신속히 대처할 준비다.

또 예비특보 발표 시 각 소방관서에 ‘풍․수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차량을 이용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군, 전문건설단체 등의 기관과 응급복구지원 협약체결을 해 신속한 복구체계도 갖췄다.

기상청이 올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자주 찾아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소방이 도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 발 앞선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등 수해 발생시 119로 신고하면 언제라도 출동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