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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 가져

분당의 자연생태계 보전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강효석)는 최근 잦은 폭설과 혹한으로 인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율동 영장산 응달평골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했다.

강효석 구청장과 구 공무원, 환경단체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박새류 등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응달평골 주변 야산의 야생동물 통행로를 따라 양지바른 곳의 나무 밑과 바위등에 낙엽과 눈을 치우고 고구마 60㎏, 감자 30kg, 사료 100㎏ 등의 먹이를 놓아 주었다.

또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전개와 함께 밀렵군들에 의한 올무, 덫 등 불법엽구가 설치됐는지 현장 확인하고 수거하였으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분당구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통해 야생동물의 서식 및 생육활동을 도와주는 등 개체수 유지·보존에 기여하고, 주민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며 생태계의 균형유지로 아름다운 분당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으며 먹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