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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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31 15:41본문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회 개최
성남 문화원이 복원,시민축제 장으로 거듭나
성남문화원(원장/한춘섭)은, 예로부터 우리 고장 판교에서 매년 대보름날 지역주민들이 마을 한 가운데 있는 회나무 앞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행사로 개최하던「판교 쌍용거줄다리기」시연 행사를 2월 13일 오후 3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판교 쌍용거줄다리기’는 성남문화원이 1980년에 복원·재현해,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등에 출전 이후,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중단됐다가 2009년 보존회를 재정비시켜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시지회와 성남농협 주부농악단, 판교동 원주민, 입주자 등 300여명이 흥겹게 시민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시연하게 된다.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풍물과 함께 청룡줄에는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루고, 용두라고 부르는 줄 머리에 비녀처럼 생긴 커다란 비녀목을 꽂아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루는데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하여, 이기는 것으로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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