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패도시 이미지 벗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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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28 17:32본문
성남시, 부패도시 이미지 벗기 안간힘
시민들 앞에서 공무원 6가지 청렴서약, 행정 투명성 강화
성남시가 시민 앞에 2011년에는 부패 없는 청렴도시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성남시는 28일 오후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일반 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청렴비전 및 청렴도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성남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실천할 과제로 민간전문감사관제 운영, 시민옴부즈만 제도 운영, 계약 심사제 운영, 각종 건설공사 및 용역사업의 사전보고, 녹지지역 내 형질변경을 수반한 건축허가시 사전보고제 도입, 예산감시단(위원회) 구성·운영,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등 30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청렴행동 기준으로 삼을 내용으로 법규와 원칙에 따라 업무처리 기준과 절차 투명하게 하기, 민원인으로부터 금품 받지 않기, 부정부패로 오인될 수 있는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는데 앞장 서기, 동료의 부적절한 태도는 고치도록 적극 권유하기, 직무상 주어진 권한 남용·이권개입·알선·청탁 않기, 시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등 6가지를 약속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렴 선언문 낭독을 통해 “성남시 공무원 모두와 함께 6가지 청렴 서약내용과 ‘30대 과제’를 실천해 행정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도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헌신 봉사해 온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늘 선언식을 계기로 청렴 공직자 상이 정립되고 전국에서 최고로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렴 선언식 행사 후에는 감사원장을 역임한 한승헌 변호사가 초빙 강사로 나와 ‘민주사회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이 시대의 공직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하였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1월 한달 동안 2500여명 전 공무원이 부서별 자체 청렴서약식을 개최하고 청렴서약서에 일일이 서명해 청렴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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