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파문,사법당국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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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27 16:54본문
시설관리공단 파문,사법당국 손에
중부일반노조,유 본부장 수정서에 진정서 제출
성남시설관리공단의 파문이 사법당국의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일반노동조합(위원장 임미모)이 유동규 본부장을 이력서 허위기재 의혹및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허위공문서 작성및 횡령혐의에 대해 수정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리한 정관개정과 부당인사 등으로 성남시설관리공단 유동규 본부장의 퇴진을 주장 해 온 중부일반노조는 20일“유 본부장의 이력서 허위 경력 기재 의혹 및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허위공문서 작성과 횡령 의혹이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중부일반노조가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실제로 근무하지도 않은 N모회사에 재직한 것으로 허위 경력 이력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유 본부장의 경력증명서와 납세사실증명서 등을 요구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근무사실확인서만 제출됐을 뿐 회사 재직의 객관적인 증빙서류는 제시하지 못해 이력서 상의 경력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업무추진비와 관련해서도 속칭 카드깡을 한 의혹이 든다며 법인카드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도 제기했다.
유 본부장이 공단에 제출한 업무추진내역서에는 지난 연말에 기자들및 시청공무원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기록돼있지만 실제 최모기자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지출결의서의 내용이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하루 3회에 걸쳐 130여만원을 결제한 것은 법인카드로는 허용이 되지 않는 유흥주점에 가기 위해 매출을 허위로 발생하게 한 뒤 업주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현금을 챙기는 이른바 카드깡을 자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들기에 지출결의서 기재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본부장은 “확실하게 내용을 정리해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공단내 직원들이 여러 계파로 나뉘어져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데 하루속히 공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측이 제기한 업무추진비내역은 사실과 다르며 결코 부끄러운 행동을 한적이 없다” 고 주장했다. 또한“모든일에 책임이 따르듯 단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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