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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성남” 해빙기대비 재난취약시설 점검

성남시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1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50여일동안 건설공사장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관련부서 관련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7개반 95명의 ‘해빙기 안전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시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작용이 반복되면서 균열 및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지하굴착 및 절성토 대형공사장 91개소를 비롯, 도로변 급경사지, 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 건축물 등 해빙기 취약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고치도록하고 지정기간 내 정비가 어려운 위험요인은 응급조치 후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위험 요소를 제거토록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시는 해빙기 일제점검 기간 후에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특별점검, 주민신고에 의한 긴급점검, 현장상담 및 자문, 유사시 대응요령 홍보 등을 실시해 시민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아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생활주변의 담장이나 축대 등의 시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재난관리 부서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