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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구시가지 재개발,꿈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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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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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구시가지 재개발,꿈틀될까

성남시,LH공사와 3자합의…민간업체 참여 유도

성남시은 LH공사의 재개발 포기로 인해 답보상태로 있던 기존시가지 도시정비사업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적극 추진키로 LH공사와 합의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14일 신영수 국회의원(한나라당·성남 수정)의 주선으로 이재명 시장, 신영수 국회의원, LH공사 이지송 사장이 회동을 갖고 도시정비사업의 조속한 재추진과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주민부담을 최소화 한다는데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주요 합의내용을 보면 2단계 주택재개발 3개 구역(신흥2, 중1, 금광1)에 대해 LH공사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유지하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 시공사는 주민대표회의 추천을 적극 반영해 건설업체를 선정해 주민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주민참여형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판교 순환용주택에 대해서도 입주신청 세대는 반드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날 합의를 통해 “판교 순환용주택에 대해 이미 입주신청 세대는 반드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조항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공사가 3천6백여세대 입주신청을 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지 입주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미 공고가 나가버린 1천297세대 일반분양분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권리자 등 입주신청을 하지 않아 추가 입주신청을 받아달라고 요구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성남시가 LH에 강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법적 검토도 해보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미처 입주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한 LH공사에서 성남시에 시행중인 국책사업(여수·판교·위례택지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추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재명 시장과 LH공사 사장이 도시정비사업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성남 기존시가지의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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